제 7장 - 오스티아의 반란


내레이션

반란 소식을 들은 로이 일행은
오스티아로 서둘렀다

그 도중에 모은 정보에 의하면
오스티아 후작 헥토르의 부하인
레이건스 장군이 부하인 데비아스를 꼬드겨
오스티아를 베른 왕국에 팔아넘기려고
반란을 일으켰다는 것 같다

오스티아를 지키던 리리나는
레이건스 일당에게 붙잡혀
이용 가치가 있다고 여겨졌는지
성에 갇혀서 사는 것 같다

그 보고를 들은 로이 일행은
자군뿐이지만 리리나를 구하려는 결의 하나로
오스티아 시가에 들어갔다

이리하여 리키아 제일의 대도시라
일컬어지던 오스티아는
전장이 되어 무참하게
짓밟히게 되는 것이었다...


오프닝 1

레이건스 : 데비아스, 거리의 상황은 어떻지?

데비아스 : 넵, 지금은 잠잠합니다
하지만 헥토르님이 고용했던
일리아 용병 기사단은 단호히
저항할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

레이건스 : 그 녀석들, 이쪽에서 비싼 값을 치르겠다고
말하면 얌전히 따르면 될 것을!!

데비아스 : 역시 절대 배신하지 않는 걸로 유명한
일리아 용병 기사단이로군요

레이건스 : 지금 감탄이나 할 때냐!

레이건스 : 이제 곧 베른 삼용장 중 한 명인
나셴 장군이 온단 말이다!
그때까지 이 오스티아를 제압하지 못하면
우습게 보일 것 아니냐!!

데비아스 : 마, 말씀대로 입니다

레이건스 : 리리나는 여차할 때를 위한 비장의 수...
그 계집을 방패로 내세우면
저항도 머물 테지만...
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마지막 수단!
일리아 용병 기사단과
우리 오스티아 정예 부대의 적수가 못 된다!
데비아스! 네 부대와
베른에서 보낸 원군인 용기사로
베른에서 보낸 원군인 용기사로
이곳을 제압하는 거다!!
나는 성 안을 제압하겠다

데비아스 : 넵!


오프닝 2

로이 : 멀리너스! 적 반란 부대에 참가한
병사는 어느 정도 돼?

멀리너스 : 상당한 수로 보입니다
녀석들 오스티아 후작님께 받은 은혜도 잊고선
그저 강해 보이면 절개도 없이 따르다니...
정말이지 한심하군요

로이 : 그러게...

멀리너스 : 하지만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!
일리아 용병 기사단이
우리 군에 맞춰서 반란 부대를
공격하겠다는 의사를 보내왔습니다

기네비어 : 일리아 용병 기사단?

멀리너스 : 네, 오스티아군과 함께
베른 왕국과 싸우기로 계약했던 듯합니다

로이 : 그건 생각치 못한 행운이지만...
헥토르님이 돌아가셨다는 사실을
기사단에게 전하면
분명 그 계약은 백지가 되겠지
우리가 그들을 새로 고용하는 건
안 될까?

멀리너스 : 그것이 로이님, 기사단 사람들은 이미
오스티아 후작님의 죽음을 알고 있습니다
그럼에도 함께 싸우자고 전해 왔지요

기네비어 : 용병인데 어째서 그렇게까지?

멀리너스 : 일리아 지방은 토지가 그다지 기름지지 않아
용병도 주요 산업 중 하나니까요
때문에 그들은 신용을 제일로 생각해서
계약한 고용주를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고...
이것 참, 소문으로는 들어 왔지만
정말 사실이었군요

로이 : 응, 지금 우리에게 있어선
무척 든든한 아군이야

멀리너스 : 네, 우리 군은 아직
하늘에게 버림받지 않은 겁니다!
하지만... 기사단으로부터 받은 정보로는
머지않아 베른의 장군과 용기사 부대가
이곳에 올 예정이라고 합니다...
만에 하나 반란 부대가 가세하게 되면
이쪽의 승리는 절망적이겠죠

기네비어 : 로이님... 어떻게 하시겠어요?

로이 : ...에트루리아 왕국이
움직여 줄지도 모릅니다

기네비어 : 에트루리아!?
...그게 가능한가요?

로이 : 에트루리아의 『마도군장』
세실리아 장군님은
제가 이곳 오스티아에 유학하고 있을 때
주둔 무관으로서 이곳에 계셨습니다
저는 장군님께 싸우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고
그분이라면 힘이 되어 주실 거라고 생각해요

멀리너스 : 로이님! 저는 반대입니다!!
리키아 내의 문제로 에트루리아 왕국에
기대서는 이후에 어떤 간섭을 당할지...

로이 : 그건 알고 있어, 그래도
리키아 자체의 존속이 걸린 위기야
앞날에 대한 불안으로 멈춰서서
모든 걸 잃는 것보다는
정말로 중요한 것을 지키기 위해 조금이라도
가능성이 있는 곳에 거는 게 마땅하겠지

멀리너스 : ...로이님

로이 : 곧바로 움직이지 않으면 늦고 말 거야!
내가 세실리아 장군님께 보낼 편지를 쓸게
그걸 최대한 서둘러서 에트루리아에 보내줘
멀리너스, 그 편지는 네게 맡길게

멀리너스 : ...네! 이렇게 됐으니
저도 마음을 단단히 먹겠습니다요!!

로이 : 응, 부탁할게
자 모두들!
오스티아를 되찾자!!


아군 2턴 개시 시

제로트 : 아무래도 동맹군의 잔존 부대가
반란군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 같군
좋아, 일리아 용병 기사단도
출격한다
그들에게 호응하여
반란군을 몰아내는 거다!

트렉 : 네에

제로트 : 음? 노아가 보이지 않는군
그 녀석은 어디로 갔지?

트렉 : 노아라면...
투기장 쪽으로 간 것 같던데요
듣자 하니 세상 물정 모르는
젊은 검사를 지도한다고...

제로트 : 호오, 다른 사람도 아니고 노아가...
신기한 일도 다 있군
뭐 좋다, 노아 그 녀석이니
우리가 움직이기 시작한 걸 알게 되면
곧장 합류할 테지

트렉 : 그렇죠 뭐

제로트 : 그럼 가자!


아군 3턴 개시 시

노아 : 아무래도 시작된 것 같네
그럼 필
나는 이만 가 볼게

필 : 여러모로 가르쳐 주셔서
감사합니다, 노아님

노아 : 그건 그렇고 처음엔 놀랐어
상대가 들어왔나 싶더니
「한 수 배우고 싶습니다!」
뜬금없이 그렇게 말할 줄이야

필 : 죄, 죄송합니다 실은 투기장에
처음 와본 거여서...

노아 : 실력이 없는 사람은 무자비하게
당하게 되는 곳이야
투기장에서 싸울 거라면
제대로 상대를 바라봐야 해

필 : 그리고 위험할 것 같으면
주저 말고 싸움을 멈추라는 거죠?

노아 : 그렇지
건 돈은 잃으면 그만이지만
목숨은 그 무엇도 대신할 수 없으니까
진 만큼
다시 강해져서 되찾으면 돼

필 : 네

노아 : 이제부턴 어떻게 할 거야?
계속 여기서 실력을 기를래?

필 : 아뇨... 서쪽 섬들로
건너가 볼 생각입니다

노아 : 서쪽...이라면 서방삼도?
왜 또 그런 변두리까지?

필 : 광산 개발로 사람이 많이
모여 있다고 합니다
무사 수행에는 딱이라고
생각해서... 그리고...

노아 : 그리고?

필 : 서방삼도는 돌아가신 어머니가
처음으로 아버지와 만난 장소입니다
어머니도 저와 마찬가지로 세상을 돌아다니며
무사 수행을 했으니까요...

노아 : 헤에...
조금 의외인걸

필 : ?

노아 : 「강해질래 강해질래」만
입에 달고 살길래
필은 검 말곤 흥미가 없는 건가
싶었는데
뭐야, 제법 낭만적인
면도 있잖아

필 : 네? ...정말!
놀리지 마세요!!

노아 : 하하하...


적 9턴 개시 시

데비아스 : 슬슬
남쪽에서 원군이 도착할 때로군
크크크... 쳐들어온 녀석들의
놀란 얼굴이 눈에 선하구나


로이 -> 제로트 회화

로이 : 일리아 용병 기사단의
제로트 장군님이군요?

제로트 : 자네는?

로이 : 저는 로이라고 합니다
이 군을 이끌고 싸우고 있습니다

제로트 : 자네가?
이거 놀랍군...
아직 소년에 불과하지 않은가

로이 : 오스티아 후작님의 유지를 이어
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

제로트 : 오스티아 후작인가...
아까운 사람을 잃었다
그분은 좀처럼 보기 힘든 용장이었지...

로이 : 네, 돌아가신 헥토르님을 위해서라도, 저는
반드시 이곳 오스티아를 되찾고 싶습니다!
약속했습니다, 리리나를 지키겠다고...

제로트 : 그런가... 우리도 힘이 닿는 한
최선을 다하도록 하지

노아, 트렉 미영입
로이 : ...협력에 감사드립니다

노아, 트렉 중 1인 이상 영입
로이 : 리키아 제후를 대표해
여러분의 협력에 감사드립니다

제로트 : 감사라면 모든 게 잘 마무리된 후에
받도록 하겠다
지금은 눈앞에 있는 적에 집중하도록 하지!

로이 : 네


로이 -> 노아 회화

로이 : 일리아 용병 기사단의
사람인가요?

노아 : 응
맞는데?

로이 : 저는 로이라고 합니다
리키아 동맹군을 이끌고 있습...

노아 : 아아! 이야기는 들었어
그럼 지금부터 네 지휘에 따를게
뭐부터 하면 될까?

로이 : 어
괜찮은 겁니까?

노아 : 뭐가?

로이 : 보통 대장에게 확인을
받는다든가 하지 않나요?

노아 : 리키아 동맹군과 합류하라는
이야기는 들었어
그거면 충분해

로이 : 그렇게 되는 건가요

노아 : 여기는 전장이니까 말야
일일이 허가를 받다가는
여차할 때
재빨리 행동할 수 없어
물론 명령에는 충실히 따르지만
그것 이외에는 「임기응변」으로 움직여야지

로이 : 과연, 공부가 됐습니다


제로트 -> 노아 회화

제로트 : 노아!

노아 : 제로트 장군님
늦어서 죄송합니다

제로트 : 투기장에 갔던 것 같군
젊은 검사를 가르치고 있었다고 들었다만?

노아 : 네
세상 물정에 어두운 거 같아서 그만...

제로트 : 그자는
같이 있지 않은 건가?

노아 : 서쪽 섬들로 수행하러 간다고
여행을 떠났습니다

제로트 : 그런가
함께 와주었다면 전력이 될 거라 생각했다만
그렇다고 한다면 어쩔 수 없지
그건 그렇고 그다지 사람 일엔 관여하지 않는
네가 남을 가르치다니 신기하군

노아 : 그런가요?

제로트 : 그래
의외로
귀여운 아가씨가 상대라 그런 걸지도 모른다
라는 둥 트렉과
농담을 나눴을 정도다
장소도 투기장인 데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
너니까 그럴 리는 없으려나

노아 : ......


제로트 -> 트렉 회화

제로트 : 트렉, 우리는
앞으로 리키아 동맹의 지휘하에서 움직인다

트렉 : 네에이

제로트 : 뭐냐, 기운 빠지는 대답이군
마음에 안 드는 건가?

트렉 : 아뇨, 그런 건
아닙니다

제로트 : 그런가, 그럼 상관없지만

트렉 : 리키아라...
뭐, 어떻게든 되겠지


로이 -> 트렉 회화

로이 : 일리아 용병 기사단
사람이신가요?

트렉 : 으~응? 그래
맞는데 왜?

로이 : 저는 로이라고 합니다
리키아 동맹군을 이끌고 있습...

트렉 : 그렇다는 건 지금부터
너를 따르면 된다는 거구나

로이 : 어
괜찮은 겁니까?

트렉 : 응?

로이 : 보통 대장에게 확인을
받는다든가 하지 않나요?

트렉 : 뭐 괜찮지 않을까
리키아 동맹군과 합류하라고
들었고 말야

로이 : 그렇게 되는 건가요

트렉 : 그렇게 되지 않을까?
전장이기도 하고 일일이
허가를 받고 있다간 목숨이 날아간다구
딱히 명령에 거스르는 것도 아니고
뭣보다 귀찮고

로이 : ...네에


노아 -> 제로트 회화

노아 : 제로트 장군님!

제로트 : 노아냐
투기장에 가 있었다고 들었다

노아 : 네
늦어서 죄송합니다

제로트 : 아니 상관없다
우리도 지금 싸우기 시작한 참이다
리키아 동맹군과는
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만

노아 : 그거라면 안심하십시오
제가 방금 전
동맹군의 리더와 만났습니다

제로트 : 정말이냐!
그렇다면 지금부터
그들의 지휘하에 움직인다
노아, 동맹군과의
연락을 부탁한다

노아 : 맡겨 주십시오


트렉 -> 제로트 회화

트렉 : 제로트 장군님

제로트 : 트렉이냐
무슨 일이지?

트렉 : 방금 전 리키아 동맹군의
리더와 만났습니다

제로트 : 뭐라고!
어째서 빨리 말하지 않은 거냐?

트렉 : 아니, 빨리고 자시고
방금 막 만난 참이라서...

제로트 : 뭐 좋다
그렇다면 지금부터
그들의 지휘하에서 움직인다
트렉, 동맹군과의
연락을 부탁한다

트렉 : 네에이


민가 우상

시민 : 저기 당신
이것 좀 봐줘, 내가 만든 걸작이야
일반 활보다 잘 날아가
엄청 유리할 거 같지 않아?
그치? 그치?
그렇겠지
분명 이 녀석도
그 차이를 아는 녀석이 써주길 원할 거야


민가 좌하 (제일 아래)

시민 : 이거 말인가?
이건 불빛을 밝히는 토치의 지팡이라네

시민 : 이게 없으면
밤에 제대로 걸을 수 없어서 말이지

시민 : 싸우는 것도 역시 밤중엔 힘들지 않나?
무엇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

시민 : 코앞의 적하고 부딪혀도
싸움도 제대로 못 할 걸세

시민 : 내 하나 주지
어차피 불쏘시개로 쓸 만큼 잔뜩 있으니까


민가 좌상 (제일 위)

시민 : 자~ 상처약~
온갖 병에 잘 드는 상처약 어떠신가요~?
그 어떤 상처라도 전부 건강하게
효과 만점이랍니다~
내용물은... 비밀입니다
알려 주면 다들 안 사니까요
엥? 필요 없다구요?
말도 안 돼~
하나 서비스로 드릴 테니까~
다음번엔 사 주세요~


민가 좌상 (위에서부터 2번째)

시민 : 이곳 오스티아는
리키아의 중심지...였지만
지금은...
보고 계시는 모양 그대로예요
이 보옥... 가게에 팔면
분명 얼마 정도는 도움이 될 겁니다
제발 부탁드립니다
저희 오스티아를...
저희의 일상을
되찾아 주세요


민가 좌상 (위에서부터 3번째, 왼쪽)

시민(아이) : 리리나님을 구하러 가는 거지?
그렇다면 이 지팡이를 써
멀리 있는 사람의 상처를 낫게 해준대
리리나님이 다쳤다면 도와줘

시민(아이) : 무사하셨으면 좋겠다...


민가 우하

시민 : 훨씬 전에... 이름 모를 남자가
길가에 쓰려져 있어서 말이야

시민 : 구해줬더니 감사의 뜻으로 검을 받았어
이상한 남자였지

시민 : 그치만... 제법 멋진 남자였어
내가 딱 1년만 더 젊었다면...

시민 : 응 뭐라고? 아아... 검 말이지
거기에 있으니까 가지고 가

시민 : 괜찮아, 사양할 필요 없어
어차피 대단한 것도 아닐 테고 말이야


민가 좌상 (위에서부터 3번째, 오른쪽)

병사 : 조심해...
레이건스 장군파는 베른에게 붙었어

병사 : 따르지 않는 자는 모두 당했지
난 간신히 도망쳤지만... 보다시피 이 꼴이야

병사 : 이걸 가지고 가줘
영웅이라 불리는 자의 증표야

병사 : 이걸 가지기에 걸맞은 전사가 되어서
조국 오스티아를 위해 싸우는 것...

병사 : 그게 내 꿈이었는데...


민가 좌상 (제일 위, 오른쪽)

시민 : 소셜 나이트와 팔라딘처럼
말을 타고 있는 기사...
그 녀석들에게 효과적인 게 이 기다란 창
나이트 킬러야
반란군 중에 기사가 있었으니까
이걸 준비해서 보관하고 있었는데...
아직 쓸모가 있으려나?


제압 후

로이 : 좋아, 거리 쪽은
이걸로 괜찮겠지

로이 : 다음은 오스티아성 안이다!
리리나를 구해야 해!

멀리너스 : 로이님! 지금 힘 있는 자들이
성문을 부수고 있습니다
초조하신 기분은 이해합니다만
잠시 기다려 주시지요

로이 : ...리리나

멀리너스 : 리리나님이라 하니...
헥토르님께서 마지막에 남기신 말을
로이님은 어떻게 받아들이셨습니까?

로이 : 용에 대한 것 말이야?
전설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한다고 하셨지...
헥토르님은 아버님과 더불어
리키아 제일이란 칭호를 받으신 분이야
그런 분의 군대를 그 짧은 시간만에
궤멸까지 몰아붙였어...

멀리너스 : 베른은 에레브의 강국이니까요
그 용기사들이 강해도 이상할 건 없지요

로이 : 물론 베른의 용기사도
강했던 거겠지만
진짜 용의 힘...이라
나로선 상상도 가지 않아
용에게 통하는 무기...
어떤 물건인 걸까?

멀리너스 : 아마도... 『신장기』라고 불리는
물건이지 않을까요

로이 : 신장기?
분명 전설에 나오는...

멀리너스 : 네, 『팔신장』이 용들과 싸웠을 때
썼다고 하는 특별한 무기를 말하는 겁니다

로이 : 그 무기가 있으면 용과
싸울 수 있는 거구나
하지만 어째서 그런 물건이 오스티아에
있는 걸까?

멀리너스 : 리리나님이라면 알고 계실지도
모르겠군요, 이것 참 흥미가 생깁니다
응? 로이님, 신호가 왔습니다
드디어 성에 들어갈 수 있는 모양입니다!

로이 : 좋아! 곧바로 돌입하자!
반드시 리리나를 구해 내겠어!


전투대사 : 데비아스

1) 초전시
그, 그 베른 용기사들을
격파했다는 건가?


이, 이곳을 지나가게 할 순 없다!
2) 격파시
레이건스님
조심하십시오...

이자들은...
...강합니다